자기 스스로의 속에 있는 결점은 인정하려 하지 않으며

그러나 그 대신에 그는 일생동안 그의 양친과 자주 동일화하며

또한 스스로의 감정이나 편견과 동일화하면서,

자기 스스로의 속에 있는 결점은 인정하려 하지 않으며 염치없이 타인 속에 있는 결점을 비난한다.

한마디로 그는 원시의 무의식성 곧 주체와 객체의 미분화 상태의 잔재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.

이러한 무의식성으로 말미암아 그는 무수한 인간과 사물과 환경으로부터 주술적인 작용에 사로잡히게 된다.